휴남동 서점입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본 책은 소설 속 평범한 사람들의 일화를 잔잔하고도 편안하게 그리며, 작중 인물 간의 대화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배경이 서점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독서와 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건 메인이 아닙니다. 작 중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상처와 아픔들을 서점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서로 보듬어 주며 어떻게든 일어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며 감정이입이 되고, 극복하는 것을 보며, 읽는 내가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각 인물들의 인생관이 형성되는 것을 보고 '나는 어떠한가?'도 곰곰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남는 글귀 "그래서 음악에선 화음과 불협화음이 공존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인생도 음악과 같다고요. 앞에 불협화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인생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