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 Life/출퇴근 독서!

    내일, 퇴사합니다

    내일, 퇴사합니다

    내일, 퇴사합니다 선물로 받은 책입니다. 사실 저 같은 30대가 읽는 것보다는 40-50대 분들의 퇴사 후 방황하는 시간을 비교적 짧게 가질 수 있도록 가이드 해주는 목적이 강한 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또래의 주변 친구들에게 거리낌 없이 추천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은 본인의 흥미와 관심 영역을 잘 찾고 계속해서 가져가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냥마냥 알아서 찾아라! 가 아니고, 커리어코치로 활동중인 작가가 어느 곳에서 어떤 검사를 해보시라, 혹은 어떠한 활동을 해보시라, 등의 구체적인 방법 또한 말하고 있으므로, 특정한 상황에 당면해 있지 않은 불특정 다수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은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직이 자유로운 (나아가..

    방금 떠나온 세계

    방금 떠나온 세계

    방금 떠나온 세계 '지구 끝의 온실'을 읽고 김초엽 작가의 작품을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이번 책은 하나의 장편소설이 아닌, 여러 배경을 지닌 단편 소설들을 하나로 묶은 소설집입니다. 꽤 가짓 수가 되는 단편 소설 중에서 공통적인 특징은 무언가가 소실 되어 있는 주인공, 혹은 주인공이 바라보는 주요 인물이 등장합니다. 작가는 이러한 '평범하다' 라는 범주에 속하지 않는 인물들의 주체적인 가치관과 행동 양식을 보여주며 이들도 '평범한' 사람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작가는 본인의 색이 명징하게 드러나는 SF 적 표현이 뛰어납니다. 공학도인 제게도 영감을 일으키는 표현과 세계관이 분명합니다. 사실 저는 작가의 의도와 다를 수도 있지만 김초엽 작가가 보여주는 세계관에 빠져들어 읽는 것이 더 즐겁습니다.

    미적분의 쓸모

    미적분의 쓸모

    미적분의 쓸모 수학의 쓸모에 이은 미적분의 쓸모도 다 읽었습니다. 우선 책이 얇아서 들고다니기 참 좋았습니다. 가장 첫 챕터에서는 당연하게도 미분과 적분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 여기서 조금 신기했던건, 17세기 뉴턴의 미분의 발견 이전에는 '변화 ($\Delta t$)'에 대한 수학이 없었다고 한다. 이 책은 생각보다 수식이 많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최적화 방법에 대한 설명, 기하학의 적분에서 CT단층 촬영 방법 등에 대한 설명, 나비에-스토크스 유동 방정식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기법, 미래 예측에 쓰이는 미적분 방법과 이를 경제에 빗대에 표현한 설명, 굉장히 많은 내용에 대해서 개념적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를 잘 숙지한다면, 필요한 개념들을 충분히 활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학의 쓸모

    수학의 쓸모

    수학의 쓸모 수학의 쓸모. 제목부터 끌린다. 이 책은 수식 없이 정말 수학을 잘 설명합니다! 조건부 확률, 로봇에서도 많이 쓰이는 베이즈 규칙, 제곱근 규칙 등 지금까지도 헷갈려하는 수학이론을 흥미로운 사례를 들며 쉽게...! 적당히 쉽게 설명해줍니다. 사실 전공자들의 지식으로 일반적인 교양서적으로 쓰기가 생각보다 쉽지않은데, 이 책은 이러한 것을 훌륭하게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은 거의 뭐... AI 시대라고 할만큼 AI 기술을 만능 열쇠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Ⅵ. 일상에서 틀리지 않는 법: ‘잘 세운 가정’의 힘·261" 에서 AI가 만능 열쇠가 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서 쉽고 재밌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심심풀이로 재밌게 읽을 교양책으로 추천합니다. ps. 다음 책은 "미적분의 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