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스토리텔링 1
사내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작가는 본인의 직업을 '스토리텔러'라고 지칭합니다.
스토리텔러는 문자 그대로 어떤 대상에 대하여 스토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작가는 픽사에서 스토리작가로 일하면서
영화 및 소설 뿐만 아니라
어떤 물건, 사람, 나아가 비즈니스 혹은 브랜드에도 스토리가 필요함을 깨달았다고 하며,
현재도 스토리를 쓰고 있지만 사람들에게 강의를 하며 저자가 깨달은 바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9가지 스토리 법칙"입니다.
부제에 극명하게 드러나 있듯이,
이 책은 스토리텔링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서 9가지로 분류하여
각각의 예시를 통해 설명하고 있으며,
보기 좋게 마지막 챕터에는 항상 요점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마케팅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개발자인 제게는 나 자신을 세일링 할 때,
즉 개인 PR을 할 때 적용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양한 설명 중에,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는 것은 8장 혁신에서 설명하고 있는
'좋은 피드백'에 대한 내용 같습니다.
- 허심탄회,
정직하되 예의를 지키자. - 상호 존중,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고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시기적절,
동료가 제안한 아이디어에 신속하게 응답하자. 지나치게 긴 시간을 들인다면 상대는 이미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을 수 있다. - 간결함,
의견을 소설처럼 표현하지말고, 최대한 명확하고 짧은 것이 좋다. - 한계,
프로젝트의 한계를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 마감 일정, 예산, 가용 자원, 기술적 한계 등) - 방향성,
상대방 아이디어의 성공이나 실패 여부를 평가하지 말자. 아이디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진행할 만한 실행 가능한 수정 방법을 제안하자. - 질문,
질문을 두려워하지 말자. 설명할 기회가 생기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가 더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항상 시간은 부족합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해결할 일은 많습니다.
모든 일이 그러하지만,
개발/연구는 특히나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진행할 수록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진행 할 업무를 스토리 화 하지 않더라도,
항상 메모해가며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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