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과학콘서트 1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는 저의 학창시절에도 필독서로 선정된 책입니다.
벌써 20년이라니... 그 때는 안읽고 이제서야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에서 '과학' 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갔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가볍게(?) 풀어낸 내용일 줄 알았습니다.
물론 초반에는 약간 흥미를 돋우기 위해 그러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본 책의 악장(챕터)가 진행 될 수록 느껴졌던 것은,
발견된 사회현상을
인문-사회과학으로만 햬결하자! 혹은 과학적 분석을 통해 해결하자!
의 자세는 지양하고,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이 조화롭게 협력하고 때론 열정적으로 논쟁해야만 복잡한 사회 현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의 자세를 널리 알리고자 함의 목적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나 저자가 연구하고 있는 "복잡계 과학"으로 사회현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두번째 커튼콜" 챕터에서 잘 드러납니다.
책이 조금 두꺼운 편이지만, 만 육천원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어떠한 현상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해석한 물리학자들의 분석은 개인적으로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프랙탈 법칙", "카오스 시스템", "동기화 현상" 등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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