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의 이름 1
과학 교양 서적으로 매우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 그대로 원소의 이름의 유래가 어떻게 나온건지,
옛날 화학자들은 어떠한 상상을 하며
연구를 했고, 물질을 기원을 밝히려 노력했는지
잘 풀어준 책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읽기 쉬운 편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책에 나오는 용어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보니...
그래도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각 시대 상의 보편화된 인식(현대과학에서는 잘못된 것을 포함하여)을
기반으로 물질의 특성을 정의하려 한다는 것이 재밌던 것 같습니다.
특히, 14-16세기에는 완벽한 숫자라고 여기는 숫자 '7'에 맞추어
천체를 관찰했고, 원소 또한 7개의 천체에 빗대어 특성을 정의했다는 점,
17세기 후반부터 앙투안 라부아지에의 '질량 보존의 법칙'이 정립될 때까지
정설로 여겨졌던 '플로지톤설'을 기반으로 연구가 되었다는 점까지.
관심 갖지 않으면 몰랐던 역사까지
책 제목에 충실하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한 삽화도 중간중간 있어서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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