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 Life
원소의 이름
원소의 이름 과학 교양 서적으로 매우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 그대로 원소의 이름의 유래가 어떻게 나온건지, 옛날 화학자들은 어떠한 상상을 하며 연구를 했고, 물질을 기원을 밝히려 노력했는지 잘 풀어준 책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읽기 쉬운 편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책에 나오는 용어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보니... 그래도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각 시대 상의 보편화된 인식(현대과학에서는 잘못된 것을 포함하여)을 기반으로 물질의 특성을 정의하려 한다는 것이 재밌던 것 같습니다. 특히, 14-16세기에는 완벽한 숫자라고 여기는 숫자 '7'에 맞추어 천체를 관찰했고, 원소 또한 7개의 천체에 빗대어 특성을 정의했다는 점, 17세기 후반부터 앙투안 라부아지에의 '질량 보존의 법칙'이 정립될 때까지 정설로 여겨..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본 책은 소설 속 평범한 사람들의 일화를 잔잔하고도 편안하게 그리며, 작중 인물 간의 대화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배경이 서점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독서와 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건 메인이 아닙니다. 작 중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상처와 아픔들을 서점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서로 보듬어 주며 어떻게든 일어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며 감정이입이 되고, 극복하는 것을 보며, 읽는 내가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각 인물들의 인생관이 형성되는 것을 보고 '나는 어떠한가?'도 곰곰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남는 글귀 "그래서 음악에선 화음과 불협화음이 공존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인생도 음악과 같다고요. 앞에 불협화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인생을 아..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본 책도 표지가 이뻐서... ebook 말고 실물 책을 구입한 뒤 읽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작고 가벼워서 지하철에서 읽기 편했습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추리 소설입니다. 마치 프랑스 판 셜록 홈즈의 소설을 읽은 듯, 몰입감 있는 소설입니다. 단서를 보고 관찰하고, 분석하며 결론에 도달하는 그 과정이 재밌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댄 브라운(info) 작가의 소설이 생각 났습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밌게 읽으실 것 같습니다.
LEGO Speed Champions - 람보르기니 쿤타치
레고 스피드 챔피언 - 람보르기니 쿤타치 머신의 뒷 부분을 제작하는 손 맛이 대단합니다. 정말 감탄을 했네요 ㅋㅋ 그 재미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살만한 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