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 Life

과학이 필요한 시간
과학이 필요한 시간 저자 궤도의 새로운 책이 출간 되었다 하여 바로 주문한 책입니다. 전 작인 '궤도의 과학 허세'를 꽤나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구매했습니다. 이번 책에서도 각 챕터를 하나의 주제로 설정하고 주제에 걸맞는 단어와 연관된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내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본 편에서는 더욱 친절한 저자의 설명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전공 특성상 '인공지능', '기계학습', '컴퓨터' 등에 대해서 비교적 친숙하기 때문에 굳이 누군가의 친절한 설명이 없어도 개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천체 지식; '블랙홀', '중력파', '화성', 제임스 웹' 등등은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나아가 '양자역학', '표준 모형', '끈 이론', '푸앵카레 추측' 등등은 정말 ..

미키7
미키 7 미키7. 듣자마자 어느 공룡기업의 캐릭터가 생각나는 이름입니다. 제가 착각한게 아니라면 영문자도 똑같네요. 주제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배경은 먼 미래이고, 우주개척지에서 임무를 맡고 있는 개척민이 주인공입니다. 유일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인간도 할 수 없고, 기계도, 로봇도 수행할 수 없는 임무가 주어지며 죽더라도 임무는 수행해야 합니다. 주인공은 복제 인간입니다. 무작정 복제 되는 것이 아닌, 위험한 임무를 맡기 전에 기억을 미리 백업하여 복제된 생체(몸)에 전임자의 기억을 복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것이 영생이지 않나? 라고 생각 될 수도 있지만, 복제된 생체 시스템에 기억만 심는다고 과연 내가 나일까요? 그것도 타의에 의해서? 이러한 철학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는 저의 학창시절에도 필독서로 선정된 책입니다. 벌써 20년이라니... 그 때는 안읽고 이제서야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에서 '과학' 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갔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가볍게(?) 풀어낸 내용일 줄 알았습니다. 물론 초반에는 약간 흥미를 돋우기 위해 그러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본 책의 악장(챕터)가 진행 될 수록 느껴졌던 것은, 발견된 사회현상을 인문-사회과학으로만 햬결하자! 혹은 과학적 분석을 통해 해결하자! 의 자세는 지양하고,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이 조화롭게 협력하고 때론 열정적으로 논쟁해야만 복잡한 사회 현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의 자세를 널리 알리고자 함의 목적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나 저..

픽사 스토리텔링
픽사 스토리텔링 사내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작가는 본인의 직업을 '스토리텔러'라고 지칭합니다. 스토리텔러는 문자 그대로 어떤 대상에 대하여 스토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작가는 픽사에서 스토리작가로 일하면서 영화 및 소설 뿐만 아니라 어떤 물건, 사람, 나아가 비즈니스 혹은 브랜드에도 스토리가 필요함을 깨달았다고 하며, 현재도 스토리를 쓰고 있지만 사람들에게 강의를 하며 저자가 깨달은 바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9가지 스토리 법칙"입니다. 부제에 극명하게 드러나 있듯이, 이 책은 스토리텔링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서 9가지로 분류하여 각각의 예시를 통해 설명하고 있으며, 보기 좋게 마지막 챕터에는 항상 요점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마케팅을 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