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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어떤 계기로 갑자기 반지의 제왕에 꽂혀서 읽게 됐는지는 기억 나지 않습니다. 지금은 고전 영화로 분류 된,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을 본 적은 있었지만 소설을 읽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에 복지포인트가 들어오기도 했고, 책에는 어떤 서사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전권을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60주년 기념으로 번역도 다시 새로 싹 하고, 중간계 지도도 같이 동봉되어 있길래, 책을 읽을 때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이번에 읽은 것은 "반지 원정대" 입니다. 프롤로그도 생각보다 길었고, 본 책 마저 두꺼웠습니다. 읽기 시작한건 아마 3월 쯤이었으니까... 거의 3달 걸렸네요. 시작과 끝은 영화와 동일합니다. 시작은 "골목쟁이네 빌보"의 생일 잔치로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은 샘과 프로도가..
레슨 인 케미스트리
레슨 인 케미스트리 1, 2 예전에 본 책 말고 다른 책을 구매했을 때, 샘플로 한 챕터 정도 제공된 책이 오늘 포스팅할 '레슨 인 케미스트리' 였습니다. 당시에는 그냥 구석에 놓고 읽지도 않았지만요. 어느날 보니 yes24의 북클럽에 업데이트 되었길래 읽기 시작했습니다. 시대적 배경은 1950 - 60년대 입니다. 미국이구요. 당시에는 성차별이 당연할 정도로 완연한 시대였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엘리자베스 조트라는 여성 화학자 입니다. 당시의 사회적인 부조리함(특히 성차별)에 굴복하지 않고,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관을 가감없이 표현하며 행동합니다. 소설에서 표현된 그녀는 정착된, 또는 일반적인 사회적 관점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지금 시점에서 읽고 있는 저는, 이것이 도전이라기 보단, ..
가짜 노동
가짜 노동 개인적으로 노동은 신성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현재 제조업 기반의 회사를 다님에도 불구하고, 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으며, 동시에 일을 하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반대되는 상황에 놓였을 때, 얼마나 괴로운지도 겪어봤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은 신성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동을 함으로써 한 사람의 역할을 실천하는 것이고, 나아가 주어진 업무를 달성하면서 성취감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떠한 조직에 속한 개인은 본인에게 무의미한 업무도 수행해야 합니다. 시간을 내다 버리는 일이 될지라도,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싫어도 해야 합니다. 이 책은 무엇이 "가짜 노동"인가에 대해서 고찰합니다. 탁상 토론이 아니라 실제로 발품을 팔아가며 ..
불편한 편의점 2
불편한 편의점 2 불편한 편의점 1을 워낙 재밌게 읽었던지라, 그리고 마침 북클럽에 등록된 책이기도 해서 망설이지 않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책은 시대의 반영에 맞게 코로나가 창궐한 2021년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always 편의점에서만 일어나는 이야기보단, 창파동 동네 주민들의 에피소드 하나씩 들려주면서 다시 한번 그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코로나가 창궐한 그 어렵던 시절에서도 각자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는 에피소드가 다뤄집니다.